입생로랑 스몰 업타운 토트백 반년 사용 후기
구매순서로 따시면 처음은 아니지만 내 인생에서 그래도 가장 찐으로 사용해본 첫 명품백이라 할 수 있는 입생로랑 스몰 업타운 토트백. 이 가방은 나에게 아주 우연하게 찾아왔다. 예물 가방으로 어머님께 샤넬 가방을 받기는 받았는데 샤넬 가방을 데일리백으로 쓸 수 있을 만큼 내가 부유한 층도 아니고 화려한 옷차림도 아니기에 샤넬 가방은 고이고이 집에 모셔두고...
View Article남편이랑 차크닉
오늘은 즐거운 빨간날이지만 나에게는 당직서는 날.. 이제는 몸과 마음이 모두 포기했는지 당직 서기 전날이라도 별로 우울하지도 않다. 내가 일하는 곳은 매우매우 청정지역에다가 계곡이 많은 자연 그대로의 지역이라 - 날씨가 좋은 날일수록 휴일에는 사람들로 점점 넘쳐난다. 당직 설 때 마다 도시락을 싸오곤 했지만 이제 그 도시락 싸는 일조차도 귀찮아서 남편에게...
View Article친구들이랑 경주 엠티
이런게 오랜 친구란건가? 왠만한 사람들 앞에서는 안나오는 내 모습 그대로를 다 보여줄 수 있는 대학 친구들. 내가 별로 살갑지도 않지만 그럼에도 늘 나를 찾아주는 나랑 놀아주는 내 친구 1,2,3. 진짜 10년만에 이렇게 맘놓고 미친듯이 놀아본 것 같다. 그때와 달라진 것 하나는 바로 체력.. 더 늙어도 우리 함께하는 시간 만큼은 항상 청춘이었으면 좋겠다....
View Article남편이랑 디즈니 인 콘서트 후기
친구가 딱 좋은 타이밍에 알려준 디즈니인콘서트! 내가 사는 곳에 콘서트라니 게다가 디즈니라니! 금요일 밤이면 디즈니를 유튜브로 틀어놓고 노래를 불러대는 우리 부부에게 안성맞춤인 콘서트잖아-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예매한 공연이었다. 공연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엄청난 기대를 하지 않은건 사실이다.. 작은 공연장에서 뭐 얼마나 대단한 공연을 할까? 하는...
View Article장미의 도시 포항
5월 이맘 때 쯤이면 집 앞 장미거리에 장미가 징그럽도록 많이 핀다. 역시나 올해도 장미를 피는 모습은 바빠서 보지도 못하고 오랜만에 길거리에 운동하러 나갔더니 잔뜩 피어 있는 예쁜 장미들. 장미는 한송이어야 예쁘다 라고 생각했지만 또 이렇게 수놓은 장미들을 보니 그것보다 풍성한 아름다움이 있다. 너무 예쁘다- 장미가 하도 많아서 장미향이 마스크 뚫고 코를...
View Article넷플릭스 다큐 - 행복원정대
다큐를 처음 골랐던 이유는 최근에 친구들을 만나 해외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정말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 또 어떨땐 회사 휴직내고 몇개월이고 지구여행을 다녀보고 싶다 등등 그런 생각도 했었고 여행에 대한 막연한 로망을 끊을 수가 없어 영상으로라도 해소하고 싶었던 게 컸다. 처음에 영화를 볼때 펠릭스와 모글리 이 둘 커플을 보며 너무나 부러웠다. 아 그래...
View Article5월이 훌쩍 지나고 난 6월
몇주전 대구 쇼핑하러 갔다가 카카오프렌즈샵에 들렀는데 죠르디 꽃다발 보며 내가 처음봐서 귀엽다~! 했더니 오빠가 라이언 꽃다발이 있다고.. 라이언은 현장 구매는 품절이었는지 어쨌는지 보이질 않았다. 그러고 몇일 뒤 박스상자에 날라온 라이언 꽃다발!!!!!!!!!!!!!! 오빠가 내가 소스라치게 귀엽다고 하니까 그걸 또 주문 했더랬........ 오빠가 날...
View Article내 옆에 있는 사람들
이번주는 분주한 한주였다. 아침 운동도 다시 시작하였고- 아침 요가도 다시 시작하였고 - 게다가 주 3일로 친구들을 만났다. 한동안은 출퇴근에 시달려 친구들과의 모임을 잊고 있었는데 그때는 피곤한 와중에 친구를 만나는 것은 사치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주는 친구들을 만날 수록 내가 에너지를 더 얻는 기분이었다. 친구들을 만나는 평일엔 어김없이 늦잠을 잔다....
View Article시아버지 사랑
아버님 생신이 곧이라 주말에 우리집에 오셔서 식사하자고 말씀 드렸다. 요린이인 탓에 집에 모시는게 걱정은 되었지만 그래도 다른 며느리처럼 결혼하고 맞는 첫 아버님 생신상을 꼭 차려드리고 싶었다. 무얼 할지 몇가지를 적고서 금요일에 장을 봐서 만들어 두어야 하는것과 토요일 당일에 무엇을 할건지 열심히 생각했다. 요즘은 인터넷에 조금만 찾아보면 황금 레시피들을...
View Article온기가 있는 생명은 다 위로가 되는 법이야
운명처럼 혹은 우연처럼 찾아온 두 마리의 강아지. 온기가 있는 생명이 우리에게 이렇게나 큰 위로가 되는데 어떤 주인이 무슨 이유로 이 가엾은 두 아이를 버린걸까? 잠시 머물다 떠나갈 아이들이라 생각하니 그게 너무 아쉬울 뿐이고.. 그래서 더 옆에 두려 하니 책임도 못질 말인 것같아 괜히 미안하고. 이러나 저러나 미래가 어떻든 지금 이순간을 만끽하며 꿀잠자는...
View Article콩돌아 깨순아 안녕-!
너무나 귀여운 콩돌이 깨순이가 오후에 드디어 주인을 만나 떠난다. 주인을 만나 정말 다행이고 기쁘면서도 떠난다고 하니 너무 슬프고.., 잠시나마 우리에게 힐링이 되어준 아이들을 떠나 보내기 싫은 이 나쁜 마음 .. 이 아이들 때문에 우리 사무실 직원분들이 점심시간에 한데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산책도 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그런 소중한 시간을...
View Article건강한 삶
이번 달은 건강을 위해 내가 조금 더 노력하는 한달이 되고 있다. 금주에 대한 결심이 가장 큰데 결혼하고 남편이랑 재미난 신혼생활을 생각없이 즐기다 보니 저녁마다 같이 술한 잔에 맛있는 안주, 그것이 낙이었다. 뱃살이 늘어나는 건 보고도 모른척했고.. (아주 큰 자만이었다-) 점점 늘어나는 몸무게에도 시큰둥했다. (왜그랬을까?) 요즘 임신에 대한 관심이...
View Article생애 첫 건강검진 - 위,대장내시경 후기
회사가 지원하는 종합건강검진을 통해 태어나 처음으로 내시경까지 해보았다. 아직 만나이 29세인데 내시경까지 왜하냐고 의아해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 내가 검사를 진행했던 이유는.. 내 몸이 불편해서였다.ㅠㅠ 수험생때 위,장염을 달고 살았고 장이 꼬여서 응급실까지 가봤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위,대장내시경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은 계속 하고 있었다. 변비와 설사를...
View Article산딸기 활용 - 산딸기잼 만들기
준비물 - 산딸기 , 식초, 설탕 혹은 꿀 (혹은 둘다!) 어머님이 주신 산딸기가 너무 많아서 냉장고에서 외로이 썩어가고 있는 것을 보고.., 고민하다 산딸기잼을 만들자! 결심했다. 블로그 레시피를 뒤적거려보니.. 레몬즙을 넣는다는 사람도 있고 .. 베이킹 소다도 필요하다고 하고... 난 그런건 집에 두지 않는 요린이란 말이야!!! 그래서 그냥 다- 생략하고...
View Article롱보드 입문 - 인생취미 생기다
공부하던 시절에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싶단 생각을 하다가 어느새부턴가 보드를 배워보고싶다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요즘 취미부자가 되기위해 이것저것 생각해보다 우연히 댄싱보드 영상을 보았는데 너무나 재밌어보이고 신나보이는 운동이라 생각이 되서 나도 한번 도전해보기로! 맘을 먹었다. 보드의 종류도 몇가지가 있지만 나는 주행만이 목적인 스케이트 보드가 아닌...
View Article바지락 해감 그리고 바지락 냉동보관
어제는 쉬는날!을 맞아- 바지락을 사러 시장에 갔다. 크림파스타보단 봉골레파스타를 즐겨 먹으라는 의사선생님 말씀.. (뭔뜻인지 알지?) 을 따르기 위하여 바지락을 좀 사서 냉동보관을 해두고 그때그때 요리해 먹으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다. 시장으로 총총 가서 바지락을 만원어치 샀는데 2키로를 주셨다. 시장에서 주실 때는 바지락 상태가 가늠이 잘 안됐는데...
View Article남편이랑 여수 하동 2박3일 여행
첫날 첫 식사부터 미친 맛집- 장어구이 장어탕 정말 최고였따... 다시는 안가야지 다짐했던.. 여수 아쿠아리움. 별로였던 것은 아니고 실망이였던 것도 아닌데 보고싶었던 벨루가 보면서 안쓰럽고 짠한 그 모습 보면서 아쿠아리움 가지 말아야지.. 다짐해본다. 아쿠아플라넷 바로 옆이 숙소인걸 몰랐는데 와보니 그래서 체크인해서 짐 풀었다! 미남크루즈에서...
View Article여수 해상 케이블카
케이블카를 꽤나 좋아하는 편인데 요즘 우리나라에도 케이블카 탑승장이 참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지난번에 통영에서 케이블카를 탄 적이 있었는데 통영의 경치를 한번에 다 내다볼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이번 여수 여행을 갈 때에도 케이블카는 나의 가고싶은 곳 1순위였다!!! 나는 케이블카를 언제 탈 것인가에 대해서 참 많이 고민했었는데 사실...
View Article여수 카페 갤러리안
요즘 시대엔 여행 가면 필수 코스가 바로 유명한 카페 가기! 인 것 같다. 나도 요즘 어딜 가게 되면 꼭 카페 한 곳은 정해서 가보려고 하는 편인데 여수에도 예쁘고 좋은 카페들이 많아서 한 곳을 정해서 가기가 참 쉽지가 않았다. 우선 여수에 왔으니 꼭 바다뷰를 볼 수 있는 카페였으면 좋겠고.. 요즘은 작은 곳 보다는 널찍하고 큰 카페가 더 끌려서 갤러리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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