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즐거운 빨간날이지만 나에게는 당직서는 날.. 이제는 몸과 마음이 모두 포기했는지 당직 서기 전날이라도 별로 우울하지도 않다. 내가 일하는 곳은 매우매우 청정지역에다가 계곡이 많은 자연 그대로의 지역이라 - 날씨가 좋은 날일수록 휴일에는 사람들로 점점 넘쳐난다. 당직 설 때 마다 도시락을 싸오곤 했지만 이제 그 도시락 싸는 일조차도 귀찮아서 남편에게 심심하면 근무하는 곳에 놀러와 밥먹자~ (오빠 아니면 나 컵라면 먹어야된다고 안빠트리고 말함.ㅋ) 했더니 김밥싸들고 짠! 나타난 나의 편!!!!! 오빠 차에 마침 우리가 준비해뒀던 차박 장비들이 있었기에 사람 없는 조금 조용한 곳에 처음으로 차박텐트를 개시해보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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