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 한국 영화 중 리틀 포레스트 이후 처음으로 별 다섯개를 주고 싶은 영화다. 아마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았다면 너무 울어서 얼굴이 퉁퉁 부어 영화관을 나서기가 망설여졌을 지도 모른다. 1. 소미(이솜)가 위스키와 담배를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본다. 난 사실 그녀를 100% 이해하지는 못한다. 돈이 없는 청춘인 것이 그녀와의 공통점이지만 적어도 그녀처럼 집이 없어 방랑자 생활을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녀가 위스키를 마신다고 해서, 담배를 핀다고 해서 돈을 헤프게 쓰는 건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사치라기 보단 스트레스 해소용인 위스키와 담배가 그녀가 집이 없다고 해서, 돈이 없다는 이유로 그녀에게만은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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