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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세상의 중심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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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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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의젓해진 모습이다. 사료에 집착하지 않는 모습을 볼 때 제일 기특하다. 그래도 가끔은 밥을 달라고 냐옹댄다. 여전히 햇살은 좋아한다. 나도 같이 따라 좋아하게 됐다. 가끔씩 문 앞에서 들어오진 않고 이렇게 쳐다보고 있다. 뭔 할 말이라도 있는 듯? 어쩔 땐 만지는 것도 싫어한다. 자기가 졸릴 때다. 하긴 나도 졸리면 누가 건드는 것조차 싫은데 너는 오죽할까? 오늘은 나의 꿀 낮잠에 합류해서 같이 자고 나의 알람 시계에 같이 일어났다. 내 유일한 벗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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