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잘 쇠고 입석을 타고 겨우겨우 서울에 무사히 도착했으나, 나의 이야기는 거기서부터 시작이었으니..번개처럼 모인 세명이서 그날 밤을 불태웠다.이태원의 Thursday Party이곳에서 비어퐁이라는 게임을 꼭 해보길 바란다.비어탁구?라고 보면 되겠는데 탁구공을 맥주잔에 집어 넣어서 상대방을 술 취하게 만드는 요상한 게임이다.자세한 이야기는 우리만의 비밀로 묻어두기로 하고 (ㅋㅋㅋㅋ)술을 마구 들이킨 탓에 다음날 우리 셋은 회사에서 숙취 해소 약을 먹어야 했다.우리 셋이서 홍콩가는게 살짝 두렵다.재밌을 것 같긴한데, 정말 거지가 되어 돌아올까봐 아니 돌아오지 못할까봐 두렵다.왕복 비행기 티켓을 끊었으니 괜찮을꺼다.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