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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없이 못살던 내가

임신 확인 바로 전주였나 한창 김장철이라 친정 시댁에 김치를 엄청나게 얻어왔었다. 안그래도 크지 않은 냉장고인데 냉장고의 반을 김치통이 차지할 정도.. 그런데 왠일이야 김치 한입 먹는 순간 너무 역하다 아니 이제 냄새조차 못맡겠.. 친정 김치는 일찌감치 아웃이었고 어머님네는 그래도 젓갈을 덜쓰는 것 같아 기대감으로 오늘 열었는데 한입도 손이 안간다. 급기야 식탁에서 김치 냄새가 난다고 오빠보고 치워달라고.ㅠㅠ 젓갈 냄새가 역한건지.. 뭣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쌈무랑 단무지로 연명해야할 것 같다. 원래는 오이장아찌도 좋아했는데 그 특유의 간장 냄새가 속을 울렁거리게 한다. 그래서 너도 아웃이야… 그래도 입덧약 효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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