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듣고 싶었던 그들의 노래 다 들은 날 몇년만의 콘서트 나들이라 더 설렜고 설렌만큼 돈 아깝지 않은 공연이었다 공연 중간에 남편 옆에두고 실연당한 여자 마냥 헤어지기 전 노래 들으며 눈물을 또르르 …. 입담도 좋고 목소리 성량까지 완벽했던 진짜진짜 오래 기억에 남을 노을 콘서트였다. 내가 가장 좋아한 노래는 하지 못한 말 그리워 그리워 이 노래 둘다 너무너무 소름끼치도록 슬프고 감미로웠다. 오빠와는 헤어진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서 헤어지는 연인에 대한 노래 들으며 오빠랑 헤어진다면? 잠깐 상상을 했는데 엄청 슬픈 감정이 벅찼다. 상상할 수 조차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내 옆에 있어주는 오빠가 그저 당연한 것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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