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무계획이었던 우리 허니문.중간에 서로 피곤하고 힘들어서 몇번 투닥대긴 했지만 그래도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며 행복하게 신혼여행을 마무리 했다. 결혼 준비하며 제주도 신혼여행을 참 많이 원망했었는데 와보니 제주도에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9박 10일 일정을 잡았을 때제주도에 할게 그만큼 뭐가 있냐고들 말했지만나는 이렇게나 제주를 찬찬히 행복하게 보고 느끼고 맛볼 수 있어 너무너무너무 좋았다.내가 태어나서 해 본 여행 중 가장 재밌고 행복했던 여행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내가 하고 싶은대로 모든 걸 따라준 것은 아니지만내가 하고 싶은 걸 같이 하고 싶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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