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7월동안 비염으로 엄청난 고생을 했다. 이전에 이런적이 한 번도 없었던 내가 이렇게 된건 아무래도 내 생활패턴과 '에어컨'때문이었다. 7월 한달, 생각보다 너무 더웠던 날도 많았던 기억이 있는데 나의 생활패턴에서는 에어컨을 멀리할 수가 없었다. 매일 거의 10시간을 한 자리에 꼼짝 앉아 에어컨 밑, 책상 앞에 앉아있어야 했으니 지금 생각해보면 몸이 조금씩 신호를 보냈을 때 빨리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그땐 내가 너무 둔했다. 나의 증상은 찬 바람, 찬 기운을 맞으면 바로 콧물이 흘러 내리고 재채기가 심해지는 것이었다. 가끔 기침을 하기도 했다. 나중에는 너무 심해서 공부를 못할 지경에 까지 이르렀고 결국 독서실에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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