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사랑하는 일은 곧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되어야 한다. 나에게 가장 중요했던 시기가 있었다. 물론 그땐 몰랐다. 그 때가 얼마나 중요했는지. 나는 관계에서 나를 지키지 못했다. 나는 나보다 그를 더 사랑하는 듯 했다. 그래서 나는 모든 마음을 그에게 쏟고 반대로 그가 그렇지 않을 때 원망했다. 왜냐하면 그가 없는 나는 내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랑은 결국 끝을 맞고야 말았다. 아무도 그땐 나에게 말해주지 않았다. 나는 이제 안다. 그를 사랑하는 일이 나를 사랑하는 일이 된다면 그가 나를 두고 일에 몰두하더라도 그가 나를 두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더라도 그래, 스스로를 위해 발전하고 사람을 잘 대할 줄 아는 사람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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