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두달만인가 보는건데도 나를 깜짝놀라게 만든 이인간.. 오늘의 컨셉은 훈남이래나 뭐래나 나는 코웃음을 쳤다. 우리의 만남 장소는 이태원. 몇달만에 와보는 이태원인지 기억도 잘 안나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날씨가 더웠다. 이태원에서 스시집 찾는다면 강추하고 싶은곳, 시소스시. 이름이 좀 특이하긴 하지만 본래는 여기말고 다른 스시집에 가려다가 이태원역이랑 너무 멀어서 급 가게 되었다. 여기는 약간 밥집이면서도 포차같은 느낌이 많이 난다. 스시에 간단하게 술한잔 하러 가기에도 좋은 곳. 소품들이 하나같이 다 아기자기해서 애기들 소꿉장난하는 분위기를 마구 만들어낸다. 물론 애기들 이야기 아니고 이날도 충격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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