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장재열 같은 사람을 평생 단 한번이라도 만날 수 있을까 .. (물론 장재열이 조인성이라는걸 알게되는 순간 못만날게 뻔하다는걸 알게되지만) 그리고 세상에 단 한사람이라도 마음에 상처가 없는 사람이 있을까. 오랜만에 진짜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소설을 읽었다. 솔직히 드라마도 별로 안좋아하고 소설도 별로 안좋아하는 나로서 처음엔 재미로 읽게된 책이었는데 나중에는 책보며 드라마보며 엉엉 울면서 다 읽은 소설이다. 이 소설이 슬픈 이유는 남녀간의 이룰 수 없는 사랑 뭐 이런것 때문이 아니라 주인공 해수나 장재열이 너무나 부족하고 모자라는 사람으로 나와 인간은 누구나 완벽하지 못하다는 점에 대해서 위로를 받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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