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아침, 호텔에서 넘나 맛난 조식을 먹었다. 전날 오자마자 사케를 먹고 속이 부대끼었는데 호텔 조식 뷔페에서 먹는 미소 된장국 한그릇에 속이 그냥 쏵- 풀렸다. 우리엄마는 일본에 있는 내내 낫또 킬러였다. 엄마는 낫또만 3-4개를 가져와 그자리에서 다 먹어버렸다. 덩달아 나와 우리아빠도 낫또를 매일 하나씩 흡입했는데 좋은것은 그건 먹으면 바로 신호가 온다는 것.... 낫또는 청국장과 비슷한 맛인데 그보다도 훨씬 세련된 맛이었다. 특히 이곳 나하나 호텔 앤 스파 뷔페에 나오는 낫또가 진짜 맛있었다. 처음에는 섞을수록 끈적거리는 것이 이상하기도하고 외계인이 먹는 음식 같았는데 나중에는 나도 낫또의 매력이 흠뻑빠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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