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섭취를 줄이기 위해 여러 고민을 하다가 검정콩을 볶아서 차로 우려 먹는게 있다하여 우연히 만들어본 것을 시작으로 그맛에 푹 빠져 벌써 세번째 콩을 볶았다. 엄마가 무심히 준 검정콩 한번에 열알 넘게 써서 많은콩도 금방 다 쓰긴 한다. 처음에 센불에서 10분정도 볶아준다. 딱딱 큰 소음을 내며 속살을 보이기 시작하는 콩들. 계속 볶다보면 약간 누래지는데 그때 불을 끄고 식혔다가 약불에 10분정도 은은히 데워준다. 볶은콩에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내서 마시면 두유같은 맛인데 담백하고 깔끔하게 마실수있다. 커피와 녹차는 이뇨작용때문에 마셔도 계속 화장실을 가게되고 갈증이 해소되지 않는게 있는데 검은콩차는 그런게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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