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그리고 또 남겨놔서 다행이다 싶은..신혼여행지 제주에서의 웨딩 스냅 사진들을 받았다.결혼하고 나니코로나 여파인 것도 있지만 이유야 어찌됐든 간에더욱더 나를 안꾸미게 되고;;;(특히 남편 앞에서 ㅠ_ㅠ)이제는 사진 속 웨딩드레스들은 그냥 꿈만 같다..그래서 더더욱 신랑신부였던 우리들의 사진을 많이 남겨 놓은게 어찌나 다행이라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다.신랑은 사실 무엇도 별 감흥이 없는 사람이지만그래도 결혼 준비 과정에서내가 하고싶다 한 것들에 '싫어.'란 답은 절대 하지 않았다.제주 스냅도 결혼식까지 다 치른 마당에 굳이 찍어야겠냐고도 할 수 있었겠지만나의 제안에오빠는 군말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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