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애신 아기씨가 2020년으로 오신다면 어땠을까.그녀가 사랑하는 미국인과 손을 잡고 걸어도그저 너무 아름다워서 쳐다볼 뿐일텐데.지켜야 할 것도 없이그저 자유인의 신분을 만끽하며그렇게 즐겁고 행복했을텐데.소중한 사람들을 총에 맞아 잃는 것도 그리 겁내지 않아도 됐을텐데.수많은 고애신이 있었기에내가 애신 아기씨 대신한국어도 함부로 지껄이고총성 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고조국을 지켜내지 않아도 되는 이 곳에 살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너무나 많이했다.그녀를 구해야 하오. 언젠가 그녀가 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오.2.이 드라마가 성공리에 방영될 무렵 나는 공무원 시험 준비에 한창 여념이 없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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