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로 가족 여행을 다녀 왔다. 오랜만에 사진을 참 많이 찍었다.내 삶과 생활 방식이 매우 정적이고 단순해지면서 여행에 대한 나의 생각도 많이 바뀌고 있다.이 여행이 올해의 마지막 여행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뿐이다.나는 여행에 가서 보고 먹는 것에 대한 욕심이 많이 수그러들었다.일정에 맞춰서 반드시 해야 하는 것들을 나열 하는 것도 오히려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라면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내가 그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는 어쩌면 블로그를 하지 않게 되면서였을지도 모르겠다.더이상 여행업에 종사하게 되지 않는 것도 계기가 되겠다.여행을 가서 꼭 어떤 것들을 이루거나 경험해서 만들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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