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버킷리스트, 마라톤을 드디어 해보았다. 작년에 공부하면서 꼭 뛰어보겠노라고.. 생각하다가 친구와 함께 참여했다. 뭣도 모르고 10km를 신청하긴 했는데 솔직히 만만하게 볼만한 거리는 절대 아니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친구가 있어 끝까지완주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기록은 1시간 20분 좀 안되었던 것 같다. 내친구 완전 운동녀라 나보다 10분이나 일찍 끊었다. 예상보다 사람들이 많이 참여해서 놀랐고, 그래도 생각보다 내가 잘 버텨줬던 것 같아서 놀랐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내일 있을 토익 시험 대비해서 독서실에 갔다. 4시간정도 공부하면서 민트 모카를 마셨다.. 분명 마라톤 당일에 많이 먹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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