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이후로 하루도 안쉬고 별 어려움 없이 공부를 해왔다. 중간중간 힘든 일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이렇게 저렇게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면서 버텨왔는데 오늘은 공부가 손에, 눈에 잘 안잡힌다. 어제 가까이 계시는 큰어머니 생신이시라는 이야길 듣고 저녁즘 나와 동생이 넘나 좋아하는 조카들이 좋아할 만한 케이크를 사서 갔다. 오랜만에 여럿이서 밥을 먹으니까 즐겁고 신나고..ㅠㅠ 게다가 어제 쇼트트랙 경기까지 해서 미친척하고 재미나게 놀았다. 내가 입때껏 쉬거나 놀지 않았던 이유 여유를 주지 않았던 이유는.. 내가 다시 공부모드로 못돌아가는 문제가 생길까봐서였다. 적당히 쉬고 적당히 공부하는건 맘처럼 잘 안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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