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참 의아하게도 오로지 '한국'에서만 에어비앤비를 이용해왔다. 그리고 한 번도 빠짐없이 모든 기회는 '가족'과 함께였다. 우리 가족은 다른 가족들과는 유별나게 여행을 많이 다닌다. 절대 우리 가족이 화목하거나 사이가 좋아서는 아니다. 싸우면서 그걸 풀기위해 여행을 다닌다. 어릴 때부터 우리아빠는 나를 데리고 국내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그 때마다 항상 숙소가 문제였다. 예전에는 민박이라는 개념이 좀 더 보편화되어 있었는데 시설도 그다지 좋지 않은데다가 가격이 너무 비쌌다. 거기에 차선책으로 이용한 것이 모텔이었는데 가족들과 모텔에서 숙박하는 건 정말이지.. (절대 좋은 경험이 아니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된 에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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