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Channel: 세상의 중심은 너
Viewing all articles
Browse latest Browse all 946

오천장 구경

$
0
0
밖으로 나갈수가 없는 요즘, 간만에 동생이 입학하게 될 제철고 배치고사에 데려다준다는 아빠를 따라 엄마를 끌고 마실을 나갔다. 독서실에 떡하니 책을 펼쳐두고 3시간동안 일탈을 감행한 것이다. 하나도 죄책감이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뭐지.. 오천에는 장이 5일마다 열리는데 오늘이 그날이었다. 날씨가 꽤 추운데 사람들이 많이 나와있었고, 음식이며 물건이며 팔겠다고 나온 사람들도 많았다. 장볼 거리를 몇개 사고 호떡을 먹다가 엄마 손에 이끌려 마지막으로 들렸던 가마솥 통닭집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너무나 강추하고 싶다. 바삭바삭한 튀김에 부들부들한 닭고기의 조화는 점심을 먹었다는 사실마저도 잊게 만들었다. 한마리에 오천원.......

Viewing all articles
Browse latest Browse all 946

Trending Articles



<script src="https://jsc.adskeeper.com/r/s/rssing.com.1596347.js" async> </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