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잡은 닭은 아니고...., 닭볶음탕을 집에서 해보기로 했다. 우유 한팩을 사서 닭고기를 잠깐 재웠다가 일단 먼저 조금 끓이기로 했다. 열심히 닭은 익을 동안에 감자 하나와 양파 반개를 썰었다. 나머지 양파 판은 된장찌개 끓이는 걸로 썼다. 나는 요리 블로그 하시는 분들 존경스럽다. 만들다가 사진 찍으려니 화딱지 난다. 닭이 좀 익었길래 찬물로 헹궜다. 난 닭다리가 좋은데 두개밖에 없다니.. 감자랑 양파를 넣고 물 붓고 닭볶음탕 양념을 쏟아부었다. 익을때까지 조용히 기다리다가 색깔이 왠지 싱거워 보여서 맛을 보았는데 진짜 싱거워서 잉 고추장을 한스푼 넣었는데 완전 짜...... ㅠ ㅠ망했어. 회사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면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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