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2 19화 현규처럼 큰 눈망울 큰 자신감 무서울것도 두려울것도 하나도 없어보이는 그런 사람이 나언이 앞에서 미안함에 어쩔 줄을 몰라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걸 보니 너무 슬펐다. 환승연애 정주행중에 가장 슬프고 애틋한 그런 눈물이었다.. "나 만난거 후회해?"라는 말. 그 말이 모든 마음. 날 이해해줬어서 날 받아줬어서 끝까지 상처만준 것 같아서 미안해. 고마워. 이 모든 마음을 그냥 다 담고 있는 한마디라서.. 슬펐다. 너무 슬펐다. 20대의 연애가 풍요롭고 행복하기만 했을까. 나도 그랬다. 나에게 주어지지 않은 확실한 미래. 그것에 가려서 사랑이 흐릿해 보이기도 했던 것 같다. 정해지지 않은 30대를 위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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