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하나라도 내 맘대로 안되는 요즘. . . . 처음에는 쉬기 전날부터 쉬면서도 기분이 울적했었는데 계획없이 갑자기 할머니를 보러가자 한것도 갑자기 스타벅스에 가서 남편이 준 기프티콘으로 가을음료를 사먹은 것도 갑자기 집에 오자마자 어제 사둔 가지가 생각나 부침가루 살짝 묻혀 가지튀김을 만든 것도 그냥 다 - 좋았다 좋았어.! 오늘은 그야말로 날씨가 다했던 하루. 나의 인생에도 오늘처럼 맑은 날이 오겠지? 그랬으면. 꼭 그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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