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나의 만서른 생일! 또 어김없이 내 생일은 추석 연휴에 겹쳤다. 남편이 몇일 전부터 서른되는 기분이 어떠냐고~ (내가 지겹도록 나는 만29세이며 20대라고 떠들어대며 다녀서였겠지..) 이제는 정말 한 치의 변명도 할 수 없는 30대가 되어버렸다......., 어머님께서 생일상을 차려주시겠다고 몇일 전부터 말씀하셨다. 사실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그냥 어머님이랑 밖에 나가서 외식하면 되었을 뻔했는데 어머님께서는 며느리 첫 생일이라고 챙겨주고 싶으셨던 것 같아 우리 엄마는 그냥 아무 소리도 하지말고 아무 것도 하지 말고 ..., 가만히 있기만 하라고 신신 당부를 했다. 이번 나의 서른 생일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거다. 친정식구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