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Channel: 세상의 중심은 너
Viewing all articles
Browse latest Browse all 946

올해 가장 사랑한 벚꽃길

$
0
0
살면서 올해 가장 많이 벚꽃을 보았다. 내가 매일 다니는 출근길에 벚꽃이 환하게 피어있었다. 벚꽃이 꽃을 피우기 전에 가지가 붉어질 때부터 꽃잎을 떨구고 초록잎들을 피워내는 과정을 구경하며 행복했다. 주말 비소식에 금요일 퇴근길에 보는 벚꽃의 아름다운 모습이 마지막일 것 같아 가장 기억에 남기고 싶은 몇군데에서 차를 세우고 사진에 벚꽃을 담았다. 어지는 벚꽃의 배경으로 민둥산이 파릇파릇해지는 모습을 보니 진짜로 봄이 왔나보다. 검은 산이 초록산이 되어가는 과정을 매일 눈에 담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에게 봄을 보여준 벚꽃에게 고마워. 잘 가, 내년에 보자!

Viewing all articles
Browse latest Browse all 946

Trending Articles



<script src="https://jsc.adskeeper.com/r/s/rssing.com.1596347.js" async> </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