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캠핑을 끝으로 여행을 쉬고 있다가 황금연휴 맞아 가게 된 공주 부여 여행. 날씨가 이리도 더울 줄은 꿈에도 모르고 여행 일정을 잡았다는 게 참 바보같지만.. 그래도 지나고 이렇게 기록을 남길 때가 되면 더워서 헥헥거렸던 것들도 다 추억이 된다. 우리는 실내 장소 위주로 여행을 하고 싶었으나 밖에서 구경하는 것들이 많았던 관광지라 애를 많이 먹었다. 나는 오빠가 한 번 더 좋아졌던 것이 금동 대향로를 보기 위해 부여를 갔단 사실이었다. 나는 10년 전 쯤 부여 여행을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금동 대향로를 보지 못했다. 그런데 오빠랑 실제로 금동 대향로를 보니 정말 화려하고 정교하고 섬세한 장식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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