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할 우리의 웨딩 촬영 사진. 사진만 봐도 그때의 추억이 생생히 떠오른다. 유쾌한 스텝분들 덕에 지금 다시 보니 참 많이 웃으며 찍은 갓 같다. (본식 때는 너무 긴장한 모습을 많이 보여서 정말 아쉽다. ㅜㅜ) 나는 사진으로 추억 팔이를 많이 하는 편인데다가 원하는 스타일이 너무나 확고해서 고민도 없이 노마하우스를 택했는데 지나고 날수록 참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 배경이 어수선한 사진을 신혼집에 걸기가 싫었던 지라 거기에 맞춰서 스튜디오를 골랐다. 이 때는 그래도 다이어트에 좀 성공해서 내가 마른 편으로 나왔다. (그래도 팔뚝살은 다 보정이다. ㅠㅠ) 오빠가 생각보다 촬영를 너무나 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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