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개월째가 되었다. 공부를 시작하고 3개월 동안 거의 3번을 앓아 누웠다. 바로 몇일전 감기때문에 고생을 했다. 그것은 나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컸다. 공부는 무조건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했던 나라서 하루 왠종일 독서실에 쳐박혀 공부를 해왔지만 그것이 길게 놓고 봤을때 얼마나 무모한 도전이었는지를 실감했다. 어쩌다 행시 합격자 글을 읽게 되었는데 역시나 '체력'은 무시할 수 없는 강점이었다. 한시간 공부를 더 하는 것 보다 한시간 운동을 더 하는게 길게 보았을때 훨씬 이득이라는 글을 보았다. 그도 그런게, 나는 매일 12시간을 공부시간으로 채우려 안간힘을 썼지만 그렇게 체력을 다 쓰고는 감기에 걸려 앓아누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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